2년 전, 많은 이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서울 종로 개 학대 사건’. 쇠사슬에 묶여 사람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던 6마리의 개들이 있었다. 다행히 시민들과 동물 구조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6마리 모두 구출하는 데 성공했고, 개들은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학대당한 개들 중 엄마였던 나리는 지옥 같은 곳에서 탈출한 뒤 쉼터에서 지내게 되지만, 학대 트라우마 때문인지 실내를 거부하고, 웃음을 잃은 채 쉼터 마당의 망부석이 되었다. 하지만 한 봉사자와 교감을 쌓은 나리는 웃음을 되찾게 됐고, 마침내 쉼터 생활 1년 8개월 만에 봉사자의 집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다.
입양 간 지 5개월! 웃음은 되찾았지만, 여전히 학대 트라우마는 계속되고 있다는데... 보호자가 집을 나서면, 시작되는 나리의 문제 행동! 쇠사슬 학대견 나리의 진정한 행복 찾기. 나리는 과연 차디찬 쇠사슬의 트라우마를 딛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아픈 기억은 잊고 희망찬 앞날을 향해 달려가는 나리의 행복 찾기! ‘쇠사슬 학대견 나리의 행복 찾기’ 편은 2024년 10월 4일 (금) 밤 10시 50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