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 드라마 속 살인 사건과 똑같은 살인 사건이 거제도에서 벌어졌다.
드라마 작가 예수정(예수정)은 과거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 속 피해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웹툰 작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를 전해 들은 이순재(이순재)는 “드라마 대본대로 살인이 벌어졌다는 거야?”라며 난감해했다.
소피는 거제도에 한 달 살기를 하러 내려온 암컷 개가 자신과 사귄 지 하루 만에 한눈을 판 일로 화를 냈다. 소피는 암컷 개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명소를 이순재에게 알려줬고 이순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연애를 즐기는 소피의 자유분방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홍초원은 시도 때도 없이 강력계를 들락거리며 살인 사건의 정보를 수집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이기동(박성웅)은 홍초원을 무시하며 텃세를 부리는 형사 육동구(태항호)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느꼈지만 홍초원은 “사건만 터지면 눈이 돌아가서요.”라며 허허실실 폭언을 받아넘겼다.
마침 웹툰 작가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 주장하는 여성이 경찰서에 방문해 자수했다. 홍초원은 이순재에게 “엽기 선물 드라마에서 범인이 누구였죠?”를 물었고 이에 이순재는 “범인은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였지.”라고 답했다.
크게 놀란 홍초원은 “자백한 범인도 똑같아요...!”라며 예수정의 드라마와 똑같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수한 용의자는 자신을 죽은 웹툰 작가의 전 여자친구라고 진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