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부대 취사병들의 놀라운 요리 경력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대결 팀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걸린 ‘탐색전’이 시작됐다. 10개의 양파를 가장 빨리 채써는 자가 승리하는 ‘양파 썰기’ 탐색전에서는 제2함대사령수 ‘해슐랭’이 1등을 차지했다.
해슐랭팀은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팀을 대결 팀으로 선택했다. ‘수방사’팀은 “우리를 얕잡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 ‘에어포스’팀은 제11기동사단 ‘승리하는 화랑’팀을 대결 팀으로 선택했다. 이어 두 번째 양파 썰기 탐색전까지 마무리되며 12팀의 대결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첫 번째 과제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제육볶음을 능가할 돼지고기 요리와 곁들임 채소 요리’라는 다소 긴 과제명에 당황함과 기대감을 함께 드러냈다.
과제는 단순하게 돼지고기 요리와 채소 요리를 완성하는 게 아니었다. 조리병들은 삼겹살과 등심을 포함한 돼지고기 6개 부위 중 한 부위를 사용해야 하고 채소 요리는 평소 채소를 싫어하는 군 장병들도 즐길 수 있는 요리여야 한다.
첫 요리 전투를 치를 제8전투비행단 ‘정량배식’팀과 제8기동사단 ‘조리지상주의’팀이 조리대에 올랐다. 두 팀은 주어진 돼지 뒷다리 부위를 활용해 50분 동안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과제 요리를 위한 여정에 나섰다.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대한민국 최고의 취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 대회로 밥맛에 자신 있는 육해공 대표 취사병들이 모여 레시피 전쟁을 벌이는 요리 리얼리티 쇼다. 전국 군부대에 보급될 ‘전설의 레시피’ 명예를 두고 각 부대 대표 조리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