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해병대까지 각 부대의 명예를 건 취사병들의 밥맛 자존심 대결이 막을 올렸다.
현역 취사병들이 ‘황금삽’과 상금을 걸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요리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전군을 대상으로 출연자를 모집한 ‘전설의 취사병’은 2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48명을 선발했다.
유명 요리학교인 CIA 출신부터 미쉐린 레스토랑 요리사까지 다양한 배경의 취사병이 지원해 기대를 모았다. 연예계 대표 대식가 김준현과 걸그룹 오마이걸 공식 미식가 유빈이 메인 MC로 나섰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대결 팀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걸린 ‘탐색전’이 시작됐다. 10개의 양파를 가장 빨리 채써는 자가 승리하는 ‘양파 썰기’ 탐색전에서는 제2함대사령수 ‘해슐랭’이 1등을 차지했다.
해슐랭팀은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팀을 대결 팀으로 선택했다. 해슐랭팀 리더는 “어릴 때부터 수도방위사령부에 가고 싶었다.”라며 팀 선정 이유를 밝혔지만 ‘수방사’팀은 “우리를 얕잡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 ‘에어포스’팀은 제11기동사단 ‘승리하는 화랑’팀을 대결 팀으로 선택했다. 이어 두 번째 양파 썰기 탐색전까지 마무리되며 12팀의 대결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대한민국 최고의 취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 대회로 밥맛에 자신 있는 육해공 대표 취사병들이 모여 레시피 전쟁을 벌이는 요리 리얼리티 쇼다. 전국 군부대에 보급될 ‘전설의 레시피’ 명예를 두고 각 부대 대표 조리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