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손목시계를 잃어버린 배우 허성태가 범인 색출을 위해 예리한 추리력을 뽐냈다.
멜로 연기 수업을 원하는 허성태를 위해 이수지는 삼각관계 연기 시범을 선보였다. 이수지는 공효진으로 빙의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이수지는 드라마 주인공 공효진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연기 평가를 부탁한 이수지에 허성태는 “다들 너무 좋았는데 곽범만 혼자 연기가 튄 것 같다.”라며 발음 문제를 지적했던 곽범에 복수를 시작했다.
카지노3 캐스팅이 불발되며 신경이 예민해 있던 곽범은 허성태의 지적에 발끈하며 현장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허성태는 곽범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튄다.”라는 지적을 반복하며 심기를 건드렸다.
연기 수업에 열중하던 허성태는 이수근의 손목시계가 자신의 시계와 같은 모델이라는 걸 발견한다. 손목에 허전함을 느낀 허성태는 자신이 차고 온 손목시계를 이수근이 훔쳐 갔다고 의심했다.
시계에 집착하는 허성태에 이수근은 폭발했고 “예물로 받은 내 시계를 왜 자꾸 의심해!”라고 소리쳤다. 허성태는 “예물 받았다는 증거 있어요?”를 지적했고 이에 폭발한 이수근은 “그럼 경찰 불러!”라며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