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클럽 캡처
곽범의 무례를 마음에 담아뒀던 허성태가 연기를 지적하며 복수에 나섰다.
경민의 연기에 감동한 허성태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경민과 친분을 쌓았다. 허성태는 “학원 다닌 지는 얼마나 됐는지?”라를 경민에게 물었다. 3년째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대답에 허성태는 “오디션은 몇 번이나 봤어요?”를 질문했다.
경민은 “앞으로 12년 동안 학원만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려고요.”라면서 지난주 임형준이 당부한 오디션 금지령을 언급했다. 허성태는 “나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라며 실의에 빠져 있는 경민을 격려했다.
기분이 좋아진 경민은 “여긴 수강료만 빼면 다 좋아요.”라며 한 달 수강료가 600만 원이라고 밝혔다. 말도 안 되는 수강료에 허성태가 놀라자 경민은 “기존에 다니던 여학생 그만둔 게 저 때문이라 그래서 저만 더 내고 있어요.”라는 사정을 밝혔다. 허성태는 메소드 클럽 원장 이수근이 경민을 이용해 부당한 수업료를 챙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수업이 재개되고, 강사 이수지는 삼각관계 연기 시범을 위해 이수근과 곽범을 무대에 세웠다. 이수지는 공효진으로 빙의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이수지는 드라마 주인공 공효진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연기 평가를 부탁한 이수지에 허성태는 “다들 너무 좋았는데 곽범만 혼자 연기가 튄 것 같다.”라며 발음 문제를 지적했던 곽범에 복수를 시작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