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맵단 케미가 본격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박신혜 분)가 선사하는 통쾌한 사이다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 강빛나와 남자 주인공 한다온(김재영 분)의 미친 관계성이 더해져 ‘지옥에서 온 판사’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 그래서 더 짜릿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강빛나는 한다온을 사람 3명을 죽인 죄인으로 오해, 그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심판이었고 한다온은 다시 살아났다. 죽었다 살아나는 경험을 한 한다온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스스로 강빛나의 곁에 머물며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했다. 강빛나는 말로는 귀찮다고 하면서도 따라다니는 한다온을 귀엽게 바라봤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에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지옥에서 온 판사’ 3회에서 강빛나가 자신은 어린아이의 말은 무조건 믿는다고 한 것. 이는 어릴 적 자신을 제외한 가족이 모두 살해당한 후, 어른들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던 트라우마가 있는 한다온의 마음을 강력하게 두드렸다. 결국 한다온은 강빛나 앞에서 또르르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사진 속 둘은 어두운 밤 놀이터에 단둘이 있다. 그네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한다온만 보면 쏘아붙였던 강빛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다온은 한층 부드러운 눈빛으로 강빛나를 응시하고 있다.
늦은 밤 강빛나와 한다온이 마주한 이유는 무엇일까. 둘은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일까.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4회를 기점으로 강빛나와 한다온의 본격 맵단 케미가 시작된다. 때로는 귀엽게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서로를 의심하며 러블리와 치명을 넘나들 둘의 관계성과 케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