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의 공부 '꿀팁'이 화제다.
14일 (수)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특집이 준비됐다.
그중에서도 만 20세의 나이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 김규현 주무관에게 이목이 쏠렸다. K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이던 김 주무관의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어느 날 학교에 가던 중 날씨가 좋았던 나머지 휴학을 하고 공무원 시험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독특한 계기로 포문을 열었다.
김 주무관은 세 번 정도 9급 시험에 도전했다가 전부 낙방하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고 한다. 100일을 남겨두고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한 그녀의 공부 비결은 다름 아닌 커피.
새벽에 잠이 쏟아질 때 그냥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간 커피 원두 그 자체를 퍼먹었다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 주무관은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함부로 따라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또,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그때까지 풀었던 문제집을 다 다시 새로 사 문제는 물론 선지(보기)까지 전부 외울 때까지 공부하는 반복 공부법을 팁으로 전수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뭘 자꾸 이렇게 해봐야 하냐”라며 도리질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유재석이 "공무원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있느냐"라고 묻자, 김 주무관은 "의외로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을 챙기기 어렵다"며 공무원들의 밤낮없는 열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20년 차 베테랑 기상청 예보관, '밀수와의 전쟁'을 치르는 부산본부세관 조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공무원들과 유재석&조세호가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한편, 길 위에서 펼쳐지는 리얼 토크 퀴즈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