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 6억 원의 빚을 지게 된 의뢰인이 출연했다.
보이스피싱에 당해 큰 빚을 진 아버지 때문에 일상이 무너진 딸 의뢰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사고 즐기고 싶은 게 있으면 편안하게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대출이 있었던 아버지는 금리 혜택을 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큰돈을 송금했다. 초기 피해액은 1억 5천만 원이었지만 은행 출신 아버지는 알면서도 속아 넘어간 현실에 큰 충격을 받고 가족들에게 피해 사실을 숨겼다.
덕분에 빚은 6억 원이 됐고 가족들은 각종 독촉장과 압류 통지서를 받아들고 나서야 피해액을 알게 됐다. 의뢰인은 “집은 물론 가방까지 돈이 되는 건 전부 팔았다.”라며 안타까웠던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다.
현재 의뢰인은 부모님과 40만 원 월세방에서 지내는 중이었다. 아버지는 경비 일을 시작했고 의뢰인은 카페 부매니저로 근무하며 틈나는 대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수익을 올렸다.
의뢰인은 “작은 전세집이라고 구하는 게 꿈이다.”를 밝히며 직접 알아본 전세가 7천만 원을 모으기 위한 플랜을 부탁했다.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빚을 자녀와 나누고 있는 아버지에게 개인회생 신청을 제안했다. 이어 의뢰인에게 3년 안에 7천만 원을 모으는 스파르타 플랜을 공개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