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지난 20일과 21일 시간당 70mm 이상의 ‘극한 호우’를 기록한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하며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KBS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비상방송체제에 돌입하고 지난 20일 오전 8시, 재난방송 1단계인 스크롤 방송에 들어갔다. 이후 재난방송 단계를 상향 조정해 21일과 22일 전국과 지역에서 총 16회, 204분의 재난방송을 진행했고, 21일 저녁에는 '특집 KBS 뉴스 9'를 편성해 전체 뉴스 시간의 절반 이상을 호우 관련 아이템으로 편성해 방송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의 이 같은 선제적인 대처는 주말과 야간 취약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재난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9월 하순까지 폭염이 이어지고 ‘극한 호우’ 역시 과거에 비해 훨씬 발생 빈도가 잦아졌음이 이번 집중호우로 다시 증명됨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앞으로도 ‘극한 호우’ 피해가 확산되기 전 재난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방송 제작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의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