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실수로 분노한 강윤성 감독이 법적 조치를 통보했다.
강윤성 감독은 이수근에게 곽범과 이수지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때, 대본 내용을 상의하는 배우 임형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수근은 “새로 들어가는 작품 있으세요?”를 물으며 기회를 노렸다.
강윤성은 조심스럽게 카지노3를 제작 중이라 밝혔고 “조금이라도 새어 나가면 위약금이 어마어마하다.”라며 비밀 유지를 강조했다. 이어 메소드 클럽 강사들과 수강생들을 영화 오디션에 참가 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수근은 강윤성 감독의 부탁대로 수강생과 강사들의 휴대폰을 모아 전원을 껐다. 이때, 이수근의 아내에게 안부를 묻는 DM이 도착했다. 이수근은 카지노3 캐스팅될 것 같다는 DM을 실수로 SNS 스토리에 올려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수근의 카지노3 캐스팅 소식은 금세 기사화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놀란 이수근과 강사들은 캐스팅이 확정될 때까지 강윤성 감독에게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로 입을 맞춘다.
소식을 접한 김준현이 메소드 클럽에 들이닥쳤다. 오디션 기회를 얻은 김준현은 눈물 연기를 선보였고 메소드 연기에 감격한 강윤성 감독은 “다음 작품 저랑 같이 한 번 하시죠.”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김준현은 “저 그럼 카지노3 같이 하는 겁니까!”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덕분에 카지노3 대외비를 세상에 퍼뜨린 이수근의 실수가 낱낱이 밝혀졌다.
휴대폰 전원을 켠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3 이슈로 도배된 뉴스를 살펴보며 분노를 터트렸다.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법적 조치 들어갑니다.” 강윤성 감독의 통보에 이수근은 “진짜 잘못했습니다.”라며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강윤성은 “제 변호사한테 얘기하세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메소드 클럽 멤버 캐스팅을 백지화 시켰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