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강윤성이 메소드 클럽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메소드 클럽 대표 강사 이수근이 수강생들을 이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사들과 수강생들은 영화 ‘범죄도시’와 드라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방문 소식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강윤성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수근은 거드름을 피우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에 수강생들은 이수근의 놀라운 인맥을 치켜세우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강윤성은 인터뷰를 통해 “이수근이 촬영장으로 직접 찾아와 부탁하더라.”라며 선을 그었다.
이수근은 강윤성에게 수강생과 강사들의 연기를 평가해달라 부탁했다. 선뜻 제안을 수락한 강윤성은 자리에 앉았고 이수지가 먼저 무대에 올라 매력을 뽐냈다.
연기에 앞서 이수지는 남성 중심의 서사로 풀어지는 강윤성 감독 작품들을 열거했고 “남성 중심 영화만 계속되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어렵죠.”를 지적했다.
갑작스러운 이수지의 도발에 이수근을 비롯한 강사 곽범과 수강생들은 기겁했다. 하지만 강윤성 감독은 “내가 남자이다 보니 여자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며 비평에 귀를 기울이는 겸손한 태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