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OTT, 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좀비탐정’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은 ‘프로듀사’와 ‘고백부부’를 잇는 KBS 예능국의 차기작으로 다양한 장르가 담겨 알찬 재미를 전하고 있다. 랩과 코믹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신개념 병맛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과, 좀비마저 손쉽게 기절시키는 깡다구를 지닌 인간 공선지(박주현 분)의 아슬아슬한 공생 라이프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유재석과 송가인, 김민경, 유민상, 나태주, 오나미 등 스타 카메오의 향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통통 튀는 연출과 효과음,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자막으로 예능과 드라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신개념 ‘좀비물’을 탄생시키며 전 연령층의 취향을 저격했다.
호감형 좀비물의 포문을 당차게 연 ‘좀비탐정’은 지상파와 OTT, IPTV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상파 첫 방송 날에는 전 연령층에 걸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방송 시간마다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선공개로 인해 시청률에 있어서 불리한 상황이지만 어제(13일) 방송된 8회가 3.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더불어 본방송에 이틀 앞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2회분을 선공개하고 있는 웨이브(wavve) 시청 시간의 경우, 선공개 다음날인 일요일 기준 첫 방송부터 2주 연속 2위를, 셋째 주에는 1위를 기록했다.
B tv에서 19일(토)에 선공개된 1, 2회 VOD 영상은 영화 월정액 OCEAN에서 전체 시청 시간 2위를 기록했으며 시청자 수에 있어서도 신작 영화 2배 이상을 기록하며 드라마 선호 고객 뿐 아니라 영화 주 이용 고객에게도 강렬하게 어필했다.
‘좀비탐정’은 방송사와 OTT, IPTV 합작 모델 중 첫 성공사례로서 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 투자한 ‘좀비탐정’은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KBS, 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