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이 바닷가에서 해산물 파티를 즐기며 여름밤을 만끽했다.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자매들은 열창으로 꺼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해산물을 맛본 자매들은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행복한 야식 타임을 가졌다.
소식과 요가로 철저하게 몸매를 유지 중인 정애리는 “밤 11시에 먹는다길래 이상했는데 잘 들어간다.”라며 소확행 일탈을 맘껏 즐겼다.
박원숙은 정애리에게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현대 무용을 전공했던 정애리는 건강 문제로 돌연 무용을 포기하게 됐고 셋째 오빠의 권유로 배우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연기는 배워 본 적 없었지만 정애리는 KBS 신인 탤런트 시험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드라마 대본을 있는 대로 손에 넣은 정애리는 독학으로 연기를 익혀 당당하게 시험에 합격했다.
데뷔와 동시에 인기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된 정애리는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르며 연달아 히트작에 출연하게 됐다. 정애리는 ‘안녕하세요’, ‘사랑과 진실’ 등 대표작을 열거하며 자매들과 추억 여행에 빠져들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정애리, 조은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