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체포된 최현민이 검사 최현민에게 아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현민(윤상현)이 새로 오픈한 사무실에 방문한 최상호는 잠시 볼일을 보고 올 때까지 딸 선희를 돌봐달라는 현민의 부탁에 선뜻 응했다. 현민은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 둘에게 먹인 뒤 방문을 캐비닛으로 가리고 사무실 문을 걸어 잠갔다.
이때, 제보를 받은 경찰이 현민을 사기죄로 긴급 체포했다. 현민 사무실에 도착한 검사 최현민(김병철)은 경찰과 함께 사무실을 수색했지만 캐비닛에 가려진 탓에 안쪽 방에 잠들어 있는 상호와 선희를 발견하지 못했다.
검사 현민은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현민이 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경찰서에서 만난 현민은 검사 현민에게 “제가 살아야 상호도 삽니다. 저 살려주세요.”라고 도발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제야 검사 상호는 하루 종일 연락이 닿지 않던 아들 상호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검사 현민은 현민의 멱살을 잡았고 “내 아들 어디 있어! 말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현민은 “절 죽이면 상호는 어떻게 찾으시려고?”라며 비아냥거리며 검사 현민을 도발했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검사 현민은 현민에게 주먹을 날렸다. 현민은 실성한 사람처럼 큰 소리로 웃으며 “상호 찾으시려면 저부터 꺼내야 할 겁니다.”라며 검사 현민을 겁박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 빅토리콘텐츠)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