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69회에서는 ‘칭기스칸의 충견’ 수부타이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위해 경기대학교 사학과 권용철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유목 민족의 역사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권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유럽을 뒤흔든 ‘공포의 명장’ 수부타이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용철 교수는 수부타이가 몽골 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의 강력한 조력자로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자세히 짚어준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전술을 내세워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제압해나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것. ‘전쟁의 신’ 수부타이의 정복 결과로 몽골 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하게 되는 초석을 쌓았다는 것이 권 교수의 설명이다.
권 교수는 몽골군의 잔혹한 실체도 언급한다. 유럽을 점령하기 위해 학살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행동도 일삼았다고. 몽골의 위대한 군사 전략가 수부타이의 모든 것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가수 영탁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남보람 박사가 함께 한다. 남보람 박사는 “수부타이는 인류 전쟁사에서 전무후무한 사기 캐릭터’라면서 현대 군사 교리의 시작점이 된 수부타이의 전술을 소개한다. 몽골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된 영탁과 규현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선 위너의 김진우 역시 수부타이를 둘러싼 비하인드를 공유,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17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