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최현민이 전과자 최현민의 보험 사기 징조를 눈치챘다.
검사 최현민(김병철)은 최현민(윤상현)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보험 사기가 의심된다는 우려를 전해듣는다. 마침 검사 현민에 연락한 현민은 새로 오픈한 사무실에 검사 현민을 초대했다.
현민은 페인트 납품 사무실을 인수 받은척 하며 검사 현민에 투자를 부탁했다. 표정이 굳은 검사 현민은 “내 지인들한테 받은 보험료 횡령하려는거야?”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현민을 당황시켰다.
검사 현민은 “네가 대신 납입한다고 해서 직원들이 보험금을 네 통장으로 입금했다던데 그거 불법이야.”라며 현민을 꾸짖었다. 현민은 “제대로 가입 처리하려고 그랬던 거에요.”라고 둘러댔지만 검사 현민은 “사기죄로 넘기기 전에 당장 그 돈 돌려줘.”라며 엄포를 놓았다.
현민은 “그게 아니에요...”라며 사연있는 척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마음이 약해진 검사 현민은 “네가 진짜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지금도 마찬가지야. 분명히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난 생각해.”라며 현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검사 현민의 의심이 시작되자 조급함을 느낀 현민은 행동에 나섰다. 조폭들은 돈을 갚을 마지막 기회라며 현민에게 3일의 시간을 허락했다.
현민은 어린 선희를 데리고 검사 현민의 아들 상호의 학교에 도착했다. 선희를 발견한 상호는 반갑게 뛰어왔고 현민은 “나 좀 도와줄래?”라며 선희를 미끼로 상호를 납치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 빅토리콘텐츠)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