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캡처
빚 독촉에 시달리는 최현민이 딸 최선희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추락 사고를 계획했다.
최현민(윤상현)은 어린 딸 선희의 땅콩 알레르기를 일부러 유발해 선희를 돌보던 검사 최현민(김병철)이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들었다. 검사 현민은 보험 일을 시작한 현민을 통해 자신과 검찰청 직원들의 보험을 들었다. 현민은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하은주(윤세아)를 찾아가 친분을 쌓으며 점점 그들의 삶에 깊이 스며들었다.
검사 현민의 집에 초대된 현민은 어린 선희가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선희는 엄마가 만든 요리가 어떤 맛인지 몰라요. 제 아내는 선희를 낳고 죽었습니다.” 현민의 연기는 진혁과 은주의 측은지심을 자극했다.
현민은 검사 현민의 명함을 이용해 거액의 뇌물을 챙겼지만 얼마 안 가 조폭들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현민의 짐가방을 뒤지던 조폭 두목은 ‘최현민’이 수령인으로 가입된 검사 현민 가족과 선희의 생명보험 서류들을 발견했고 보험금으로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협박을 견디다 못한 현민은 어린 선희와 함께 바닷가를 찾았고 검사 현민의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바위섬으로 향했다. 현민은 선희를 바다에 밀어 넣고 검사 현민의 가족들을 목격자로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끝내 선희를 절벽 밑으로 밀지 못하며 미수에 그쳤다.
표정이 안 좋아진 현민을 발견한 검사 현민은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자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현민은 타깃을 선희에서 검사 현민의 아들 상호로 돌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 빅토리콘텐츠)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