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캡처
사기꾼 최현민이 측은지심을 이용해 동명이인 최현민 검사 가족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과거, 최현민(김병철) 검사 덕분에 구속 수사를 면하게 된 최현민(윤상현)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신분을 사기에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 검사 현민을 미행하던 현민은 회식을 마치고 만취해 귀가 중인 검사 현민을 쓰러뜨리고 명함을 훔쳤다.
병원에 입원한 검사 현민은 마침 같은 병원을 방문한 현민과 마주쳤다. 잠시 아이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거절 못 한 검사 현민은 아들에게 선희를 맡겼고 현민은 일부러 땅콩이 섞인 과자를 아들에게 건네 선희가 이를 먹게 만들었다.
선희는 땅콩 알레르기 반응으로 쓰러졌고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다. 현민은 검사 현민이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들었고 이 일로 검사 현민과 직원들의 보험 가입을 성사시켰다. 현민은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하은주(윤세아)를 찾아가 친분을 쌓으며 점점 그들의 삶에 깊이 스며들었다.
검사 현민의 집에 초대된 현민은 어린 선희가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선희는 엄마가 만든 요리가 어떤 맛인지 몰라요. 제 아내는 선희를 낳고 죽었습니다.” 현민의 연기는 진혁과 은주의 측은지심을 자극했다.
은주는 자신과 아들의 생명보험을 현민을 통해 가입했다. 현민은 검사 현민 앞에 무릎 꿇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민은 “평생 형님으로 모실게요!”라고 소리치며 검사 현민을 끌어안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 빅토리콘텐츠)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