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 제너레이션 대표 감독 미야케 쇼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닮은 듯 다른 두 남녀의 캐릭터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영화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이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인생의 어려운 장벽을 만난 ‘야마조에’와 ‘후지사와’, 두 남녀의 평범한 일상과 닮은 듯 다른 서로를 지켜보며 느끼는 생각과 감상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야마조에 캐릭터 영상은 ‘후지사와’의 내레이션을 통해 그녀의 눈에 비친 ‘야마조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가 항상 무기력하고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후지사와’는 이내 “왜 그렇게 생각했던 걸까”라며 상대를 속단했던 자신을 뒤돌아본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한적하게 동네를 내달리는 ‘야마조에’의 모습과 그를 부드럽게 감싸는 감성적인 분위기에 이어, PMS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를 다정히 살피는 ‘야마조에’의 모습에 “어쩌면 우린 서로를 구원할지도 모른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연인도 친구도 아닌 두 남녀의 특별한 관계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후지사와 캐릭터 영상 역시 ‘후지사와’에 대한 ‘야마조에’의 첫인상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항상 참견하기 좋아하고 가끔 감정이 폭발해 버리는 거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야마조에’는 “하지만, 정말 그럴까?”라며 자신에게 되물으며 ‘후지사와’를 제대로 바라보려 한다. 이어, ‘후지사와’의 기분을 살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는 ‘야마조에’의 따듯한 면모와 그녀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이 이어져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힘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야케 쇼 감독의 힐링 드라마 <새벽의 모든>은 9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