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최진혁과 허당 안세하의 코믹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영상이 선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오늘(1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 8회에서는 웃음과 스릴이 공존하는 좀비와의 공생스토리가 이어진다. 특히 심상치 않은 과거를 지닌 좀비의 실체가 밝혀지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가 담긴다.
어제(12일) 방송된 7회에서 김무영(최진혁 분)은 자신이 ‘산타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오늘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BB크림조차 바르지 않은 채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산 속으로 향하고 있다. 비장한 표정을 지은 그가 관리인에게 출입을 제지당하자, “좀비든 인간이든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 없다”라며 멋쩍게 되돌아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관리인이 떠나간 뒤 김무영은 또 다시 펜스를 넘어 산 속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이번에는 등산복을 입은 이태균(안세하 분)이 나타나 그를 가로막기 시작한다. 집요하게 달라붙는 그에게 좀비의 민낯을 들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사장님 설마 처제에게 맞았어요?”라며 허당기를 뽐내는 이태균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잠입 수사로 인해 분장을 했다고 변명하는 김무영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산 속에 좀비가 살고 있다며 진지하게 털어놓는 이태균의 동상이몽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과연 김무영은 좀비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지, 숨겨진 과거를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오늘(13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한다.
한편 ‘좀비탐정’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