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우가 문정인이 드라마 표절 의혹 자작극을 벌인 사실을 눈치챘다.
드라마 ‘포커페이스’ 원작자가 등장하면서 백설아(한보름)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며 의혹을 사실로 여론몰이했고 드라마 제작사 대표 문정인(한채영)은 작가를 교체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정인에게 불려간 나현우(전승빈)는 백설아의 결백을 변호했지만 문정인은 더 흥분하며 백설아를 고소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문정인과 민주련(김규선)은 기획 본부장의 만류에도 작가 교체 보도자료 배포를 서둘러 준비했다.
피곤한 하루를 보내도 귀가한 나현우는 휴대폰을 살피다가 우연히 녹음된 녹취 파일을 발견했다. 휴대폰에는 나현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정인과 민주련이 나눈 대화가 녹음돼 있었다.
민주련은 문정인이 드라마 원작자를 사주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까 우려했다. 이에 문정인은 원작자가 사실을 폭로해도 자신과 정인엔터에는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뒀다며 표절 의혹 자작극을 인정했다.
충격적인 녹취 내용을 확인한 나현우는 이를 이용해 교체 위기에 처한 백설아를 돕기로 마음먹었다. 나현우는 우선 백설아에 연락해 자신이 원작자를 만나 고소 취하 약속을 받았다며 안심시켰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