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모임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의뢰인은 빠짐없이 모임에 참여했고 매번 모일 때마다 음료비와 식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뢰인이 라이딩에 쓰는 한 달 평균 지출은 80만 원에 달했다.
의뢰인은 대출금 7천만 원이 있었고 매달 대출 원금과 이자로 400만 원을 상환 중이었다. 대출금과 생활비 부담이 늘어가자 의뢰인은 결국 가족들의 적금을 깰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포기하면 안 되냐 질문했지만 의뢰인은 “나도 즐길 권리가 있다.”라고 정색하며 라이딩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의뢰인은 최근 바이크 엔진이 고장 나 800만 원의 수리비 지출이 생겼다고 밝혔다. 평소 바이크에 일반유 대신 고급유만 사용할 만큼 취미에 애정이 각별한 의뢰인은 고액의 수리비보다 지난달에 비해 약간 증가한 친모의 카드값 지출을 더 걱정했다.
경제전문가 김경필은 “이대로 가다가는 핑크빛이 아닌 빚만 남게 된다.”며 공금 의식이 부족한 의뢰인에 일침을 가했다. 김경필은 3인 가족의 한 달 지출 내역에서 의뢰인의 지출이 과한 편이라 지적했다.
MC들은 “어느 부분을 줄여야 지출을 줄일 수 있을지?”를 김경필에게 물었다. 김경필은 “자동차와 바이크 중 하나는 반드시 처분해야 마이너스 생활을 벗어날 수 있다며 따끔한 일침이 담긴 솔루션을 전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