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 7회에서는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이 부활의 순간부터 늘 꿈꿔오던 ‘인간의 삶’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앞서 김무영은 ‘산타 유괴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소리의 추모 영상이 흘러나오는 TV 화면을 본 뒤, 본능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 전생의 비밀을 밝힐 실마리를 잡았다. 이어 점집의 종소리를 듣고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단서를 쥐게 되기도 했다.
12일 방송분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한 무영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좀비’가 지니고 있던 탁한 동공과는 달리, 또렷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어 인간으로서 김무영의 삶이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이날 회차에는 인간의 삶에 녹아든 무영의 모습도 담겼다. 우연히 마주친 선지의 조카가 무영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고 싶다고 조르자, 결국 받아주게 된 무영은 선지의 가족과 함께 옥상에서 고기파티를 열게 된다. 무영은 선지의 조카에게 생고기를 먹는 모습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마술인 척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송 말미에는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한 ‘산타 유괴 살인 사건’의 진상이 점차 드러나게 되고, 무영이 폭우 속에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공개 되고 이어 KBS 2TV에서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 = KBS 2TV `좀비탐정‘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