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가 첫 방송 됐다.
‘누가 뭐래도’는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12일 (월) 방영된 첫 회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소개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피어라 꽃집’을 운영하는 굳센 엄마 이해심(도지원 분)과 속 깊고 자상한 아빠 신중한(김유석 분). 그들에게는 듬직한 첫째 딸 방송작가 신아리(정민아 분)와 방송국 간판스타 둘째 딸 김보라(나혜미 분)가 있다. 드라마는 꼭두새벽부터 엄마의 생일 파티를 준비할 정도로 돈독한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보라-아리 자매가 새벽 배송 마켓 CEO 나준수(정헌 분)를 중심으로 얽히는 에피소드는 인물 소개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기상 캐스터 보라는 나준수가 상을 받는 시상식에 사회로 참여하게 되고, 축하 꽃다발을 엄마 해심에게 주문하게 된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아리는 출연자가 펑크났다는 소식에 급하게 배달용 트럭을 몰고 나가버린다. 꽃이 도착하지 않아 시상식장에서 안절부절못하던 보라는 배송 전문 회사 ‘데이브레이크’ 강대로(최웅 분) 대표와 우연히 부딪히게 되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이에 더해, 출연진 섭외를 위해 담당 PD와 함께 길을 나선 아리의 입을 통해 가족의 비밀이 밝혀진다. 다름 아닌 신중한-이해심 가족은 재혼가정이었으며, 보라-아리 자매의 친어머니가 살아있다는 것. 더 나아가 출연자를 섭외하러 간 장소에서 아리가 뜻밖의 사진을 발견하며 1화가 마무리된다.
한편,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혼 가정의 일대기를 그린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는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누가 뭐래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