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메소드 클럽을 찾았다.
신개념 연기 교습소 ‘메소드 클럽’이 경영난에 빠졌다. 이수근은 월세 독촉에 시달렸고 “이러다가 우리 중 한 명은 나가야 할 수도 있어.”라며 심각한 재정난을 언급했다. 이에 이수지와 곽범은 서로 먼저 탈퇴하겠다고 나서며 이수근을 당황시켰다.
곽범은 하루 8시간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데도 새로운 수강생이 없는 이유로 구시대적인 전단지 디자인을 지적했다. 이에 이수지는 “오늘 올 박성웅으로 홍보 영상을 찍는게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박성웅에게 수강권을 양도받은 배우 장혁이 메소드 클럽을 찾았다. 장혁은 “이곳 커리큘럼이 새롭다고 들었다.”라며 참관 의지를 밝혔다.
강사진은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장혁을 이용한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해 순식간에 구성안을 기획했다. 수업을 시작한 강사진은 장혁을 몰래 촬영할 카메라를 설치했다.
장혁이 카메라에 민감하게 반응하자 이수근은 “수업에 활용할 참고 영상을 찍는 것뿐이다.”라고 둘러댔다. 장혁은 “제대로 세팅이 안돼 있어서 영상 출연은 자제하고 싶다.”라며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카메라의 앵글은 장혁에게 고정돼 있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