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시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암행어사’는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극본에는 박성훈, 강민선 작가가 참여했으며 아이윌 미디어가 제작을 맡았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제작진을 비롯해 김명수(성이겸 역),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 이태환(성이범 역), 안내상(장태승 역), 최종원(강인충 역), 손병호(김병근 역), 채동현(김만희 역), 박주형(서용 역), 신지훈(최도관 역), 한재석(강종길 역), 신지우(미자 역), 김주영(사월 역), 조수민(강순애 역) 등 ‘암행어사’를 이끌어갈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김정민 감독은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마치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겠다”라며 배우, 제작진들을 배려하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 작가와 부부 공동 집필을 맡은 강민선 작가는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훌륭한 작품을 쓰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본 리딩이 본격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맡은 역할에 몰입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춰나갔다. 첫 연기 호흡임에도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암행어사 ‘성이겸’ 역을 맡은 김명수는 단숨에 역할에 이입해, 야망도 없이 오늘만 사는 홍문관 부수찬이 초짜 암행어사로 완벽 변신하는 매력을 선보였다. 권나라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조선 최고의 기생 ‘홍다인’의 면모를 뽐내는 것과 동시에, 다모로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여 현장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두 배우는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하는 싱크로율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해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렸다. 

또한, 이이경은 암행어사를 보필하는 ‘박춘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눈빛과 재미있는 말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이겸’의 이복동생 ‘성이범’ 역의 이태환은 강렬한 눈빛과 대사로 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을 예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셋이 합쳐 연기 경력만 100년이 넘는 안내상, 최종원, 손병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딩이 분위기를 압도하며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했다. 안내상은 극 중 성이겸을 암행어사로 발탁하는 도승지 ‘장태승’ 역을, 최종원은 피도 눈물도 없는 고을의 수령 ‘강인충’ 역을, 손병호는 지체 높은 영의정 ‘김병근’ 역을 맡아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렇듯 ‘암행어사’의 대본 리딩은 흥미진진한 대본과 배우들의 완벽 호흡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암행어사’는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으며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는 12월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아이윌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