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배우 5인과 안종연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강매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강매강’과 유브이(유세윤, 뮤지)가 함께 작업한 컬래버 음원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은 “일단 제목이 강력하지 않다는 게 매력이다.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지 않나. 코미디 대부인 두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기회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매강’의 매력을 밝히며 제작발표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반장 동방유빈으로 4차원의 코믹 매력을 제대로 터트린 김동욱은 “박지환, 서현우 배우가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는데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대한민국 어떤 배우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출연 이유와 함께 “겉으로는 영특해 보이고 현명해 보이지만 예측이 불가능한 캐릭터다. 민망해서 다정함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마음 속에는 굉장한 휴머니즘을 갖고 있는 츤데레 인물”이라고 설명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불도저 형사로 분해 코믹 전성기에 화룡점정을 찍은 박지환은 “무중력은 오로지 촉과 감으로 무분별하게 수사하다가 사고도 치고 얻어걸리기도 한다. 진화된 휴머니즘의 결정체로 마성의 매력을 보여준다”라며 남녀노소 모두를 홀릭시킬 치명적인 마성의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박지환은 “‘강매강’은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다. 각 인물과 부딪칠 때마다 다른 결로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박세완 배우는 함께 촬영하던 중 ‘가물치도 이렇게는 못 살아 움직이겠다’라고 싶을 만큼 놀라운 폭발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해 팀 케미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높였다.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이자 딸만 넷을 키우게 된 생계형 형사 정정환을 연기한 서현우. 즉석에서 예사롭지 않은 사격 폼까지 선보인 가운데 “스나이퍼, 군인에 이어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대본도 재미있고 함께하는 배우도 좋았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특히 촬영 중 웃음을 참기 힘든 순간이 많았다는 서현우는 “하도 깨물고 있어서 어금니에 균열이 많이 갔다. 연기하다 말없이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생기면 또 분위기가 참기 힘들어졌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필터 다혈질 형사 서민서로 분한 박세완은 “‘강매강’은 다섯 배우가 함께하는 팀워크가 중요한 작품이다.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하는데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매콤한 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첫 코믹 연기 도전부터 배우 박지환과 노숙자 분장까지 하게 된 박세완은 “우리 강력반의 케미스트리는 ‘찢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오랜만에 홍보를 위해 뭉쳤는데 홍보를 하다 보니 진짜 팀이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는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전해 강력한 케미 맛집을 기대하게 했다.
이와 함께 새내기 형사 장탄식을 연기한 이승우는 개 같은 코를 가진 장탄식의 뛰어난 후각을 강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장탄식은 후각이 뛰어난 줄 몰랐다가 강력반 선배들을 만나면서 본인의 능력을 찾는다”라며 “이런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소리를 더 강렬하고 빠르게 내거나 실제 강아지들이 냄새 맡을 때 코를 움직이는 것처럼 거울을 보고 콧구멍을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강력반답게 김동욱은 “리더십”, 박지환은 “의리”, 서현우는 “재테크”, 박세완은 “예쁨”, 이승우는 “해맑음”으로 각자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 코미디까지 소화한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선보일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티키타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9월 11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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