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민이 최진혁, 하은주 부부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집에 불을 지른 최현민(윤상현)에게 납치된 최선희(박주현)는 외딴 창고에서 깨어났다. 현민은 “경호네 집에 누가 불을 질렀는지, 누가 경호를 죽이고 수연이까지 죽이려고 했는지 알려줄게.”라며 자신이 선희의 친아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현민은 “내가 빼앗겼다고 한 아이가 바로 너야.”라는 폭로를 이어가면서도 예상 밖으로 크게 놀라지 않는 선희에게 의아함을 느꼈다. 선희는 “어쩐지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라며 몇 차례 만나는 동안 어렴풋이 어릴 적 아빠와의 기억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선희에게 현민은 “그 인간들이 보육원이 있는 널 찾아내 일부러 데려간 거야. “라며 진혁과 은주가 친아들을 죽이고 그 죄를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선희를 인질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현민에게 살해당한 형사 이성우(김명수)의 장례를 치른 신동호(김도현) 형사는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를 찾아가 용의자로 체포했던 일을 사과했다. 동호는 “선희 학생을 꼭 찾아내겠습니다.”를 약속하며 이수연을 공개수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연에게 공범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정황을 공유했다. 수연 혼자 성우를 살해한 뒤 최선희를 혼자 데리고 빠르게 사라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이에 진혁은 ““수연이는 범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선희는 안전할 겁니다.”를 확신하며 동호를 혼란에 빠뜨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 빅토리콘텐츠)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완벽한 가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