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의 아이콘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녀’가 출연했다. 김성녀는 배우, 국악인, 교수, 예술 감독으로 활약하며 초 단위로 스케쥴을 소화하는 남다른 에너지를 뽐냈다.
김성녀는 과거 가수 ‘비둘기 자매’로 활동하던 시절 혜은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밝혔고 박원숙과도 KBS 드라마 ‘일월’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뜨개질 취미에 빠졌다고 밝힌 김성녀는 자매들을 위해 직접 뜨개로 만든 선물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자매들은 뜨개질로 옷과 인형에서 민화까지 만들어낸 김성녀의 손재주에 감탄했다.
뜨개질에 관심이 생긴 자매들은 김성녀에게 일일 클래스를 부탁했다. 사선가 공식 똥손 혜은이는 뜨개질에서 재능을 발견했고 이에 자매들은 “드디어 적성을 찾았다.”, “웬일이니. 깜짝 놀랐다.”며 즐거워했다.
야심 차게 실 바늘을 쥔 박원숙은 어리바리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안문숙의 뜨개질을 지켜보던 김성녀는 “엉성해 보이지만 결과물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쩔쩔매는 박원숙에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라는 특급 격려로 재능을 끌어냈다.
자매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기로 한 김성녀는 혜은이에게 도움을 청했다. 뜨개질 삼매경에 빠진 자매들을 뒤로하고 주방에 입성한 혜은이는 오이냉국 레시피를 설명하는 김성녀에게 “그건 전부 그쪽이 하셔야 된다.”라며 발을 뺐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