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의 여왕, 배우 김성녀가 특별 손님으로 사선가를 찾았다.
8남매 집안의 맏며느리로 들어간 김성녀는 “뾰족했던 성격이 시집살이 참다 보니 많이 둥글어졌다.”라며 웃픈 경험담을 밝혔다. 혜은이는 “제사 음식은 어떻게 했어?”를 물었고 김성녀는 “전부 다 도맡아 했다. 힘들지 않았다.”라는 쿨한 답변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일 년에 12번 제사를 지내다 보니 김성녀는 금세 제사 음식의 달인이 됐다. 김성녀 자녀들이 “나중에 먹고살기 힘들면 제사 음식 장사를 하자.”라고 했을 정도. 혜은이는 “워낙 워커홀릭으로 유명하다.”며 한시도 쉬지 않는 김성녀의 열정에 감탄했다.
김성녀는 과거 가수 ‘비둘기 자매’로 활동하던 시절 혜은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밝혔고 박원숙과도 KBS 드라마 ‘일월’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추억들을 하나 둘 밝히는 김성녀에 박원숙은 “내가 그랬니?”를 되물으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자매들은 “저 언니 또 저런다.”라고 농담조로 쑥덕거리며 웃음을 안겼다.
최근 뜨개질 취미에 빠졌다고 밝힌 김성녀는 자매들을 위해 직접 뜨개로 만든 선물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자매들은 뜨개질로 옷과 인형에서 민화까지 만들어낸 김성녀의 손재주에 감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