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막을 내린 <기막힌 유산>의 뒤를 이어 오늘(12일) 저녁 8시 30분,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가 시청자를 찾는다. 방송을 앞두고 오늘 낮, 연출을 맡은 성준해 피디와 출연배우 나혜미, 최웅, 정민아, 정헌, 도지원, 김유석, 정한용, 아역 김하연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누가 뭐래도'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는 가족드라마이다.
연출을 맡은 성준해 피디는 “이번 드라마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족의 성장 드라마이다. 여기 나오신 분들이 좌충우돌하며 갈등하며, 그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누가 뭐래도’ 뒤에 ‘가족입니다’를 붙이면 어떤 드라마인지 정확하게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다.
나혜미는 이번 작품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자타공인 라이징스타인 김보라를 연기한다. “‘여름아 부탁해‘에 이어 성준해 피디 작품을 하게 다시 하게 되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웅은 붙임성도 좋고 오지랖도 넓은 ‘못난이 도시락’의 대표 강대로를 연기한다. “장편드라마 주연이 믿기지 않았다. 준비를 많이 했다.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작가 신아리를 연기하는 정민아는 “(언니 역의) 나혜미와는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게 될 것. 잘 싸우고, 잘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헌은 데이브레이크 마켓의 나준수 대표를 연기한다. “일을 하는데 있어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다. 내면에는 사랑으로 인한 아픔이 있다. 인간미 넘치는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밝혔다.
도지원은 ‘피어라 꽃집’의 사장 이해심을 연기한다. “'웃어라 동해야‘에 이어 다시 KBS드라마에 출연한다. KBS 일일드라마는 전통적으로 시청률이 잘 나온다. 이번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인물 하나하나가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이다.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성준해 피디는 “혈연으로 엮인 가족 간에도 갈등이 많다. 시대가 변한 것만큼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가족에 대한 중요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따듯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캐릭터들로 웃음과 감동을 예고하고 있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는 오늘 12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누가 뭐래도’ 제작발표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