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메소드 클럽 수강생이 됐다.
수업을 준비 중인 메소드 클럽에 새로운 수강생 박성웅이 등장했다. 박성웅은 지난주 출연했던 배우 이문식에게 수강권을 양도받았다고 밝히며 꼬깃꼬깃한 티켓을 이수근에게 건넸다.
새로운 수강생의 등장으로 등록금 기대에 부풀어 있던 이수근은 크게 실망했다. 이수근은 “수강권을 양도하다니 너무하네!”라며 이문식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사실 박성웅이 메소드 클럽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박성웅은 인터뷰를 통해 “평소 이수지의 팬이다.”를 밝히며 “이수지의 사인을 받는 게 목표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첫 수업으로 이수근은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와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연기를 번갈아 해보며 본인만의 캐릭터를 찾아가는 이미지 수업을 제안했다.
가장 먼저 나선 전경민은 지고지순한 연기를 펼치며 반응을 살폈지만 박성웅을 비롯한 수강생 전원은 무표정한 얼굴로 인색한 호응을 보였다.
백호는 풀이 죽은 전경민을 위로했고 “너는 소심할 수는 있지만 다정하고 자상하게 한 여자만 사랑하고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순정파 역이 어울려.”라며 ‘마스크걸’의 주오민 역을 추천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