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샤방 가족이 트로트 대모 김연자와 ‘아모르파티’를 즐겼다.
11일(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트로트 대모 김연자가 등장했다. 샤방 가족 박하 남매 하준-하연과 육아 초보 김연자의 케미는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현빈 아빠는 하준이에게 자신의 13년 전 활동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하준이는 “아이돌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더불어 현빈 아빠와 하준이는 트로트 듀오를 결성해 칼군무와 함께 흥겨운 아침을 열었다.
이어 박하 남매의 집에는 샤방 부자의 흥을 이어줄 초특급 손님이 찾아왔다. 원조 한류 가수이자 트로트계의 대모인 김연자가 그 주인공. 절친한 후배 박현빈을 보기 위해 직접 영종도까지 온 것이었다.
아이들을 만난 김연자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친근한 ‘연자 이모’의 모습으로 아이들과 놀았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김연자의 등장에 하연이는 울음보를 터트리고 말았다. 당황한 김연자는 침착하게 비장의 무기 지팡이 과자와 트로트 무대 의상을 꺼내 하준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결국, 김연자의 정성 어린 노력에 아이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깜찍한 의상을 입은 채 신나게 트로트를 즐겼다.
이외에도 김연자는 하연이가 잠든 사이 심부름을 나간 현빈 아빠 대신 하준이를 돌보는 상황에 부닥쳤다. 육아 초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소울 충만한 동요를 불러주며 하준이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또,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배경음악으로 김연자와 하준이와 만담하듯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쿵유발 샤방 가족의 흥 넘치는 모습을 담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시청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