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이 밝히는 흥미진진한 뮤지컬 비하인드 스토리에 자매들이 푹 빠져들었다.
결혼 후 전수경은 남편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신혼집을 차렸다. 전수경은 “3년 동안 남들이 부러워하는 호텔 생활을 원 없이 누렸다.”라고 밝히며 자매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전수경은 영화 같았던 결혼식 날의 에피소들를 공개했다. 남편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던 전수경은 식이 치러질 호텔을 코앞에 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바퀴가 빠져나가면서 크게 덜컹거렸고 남편은 전수경을 보호하다가 코를 크게 부딪혀 골절을 당했다. 전수경은 머리에 혹이 생기는 경상을 입었지만 남편은 코에서 피를 흘릴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전수경은 드레스를 입은 채로 밖으로 뛰어나가 소리를 치며 도움을 구했다. 전수경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병원행을 서두르던 전수경에 남편은 자신을 기다리는 하객들을 위해서 결혼식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급하게 응급처치를 한 남편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 전수경은 “남편의 결혼사진은 죄다 퉁퉁 부어 있다.”라며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남편의 예쁜 모습을 담아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