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사선가를 찾았다.
자매들은 아침 일찍부터 콩국수를 준비하는 안소영을 발견했다. 안소영은 딱 보기에도 4인분의 두 배 가까운 양의 콩을 직접 삶고 다듬으며 사선가 공식 큰손의 면모를 뽐냈다.
부엌에 펼쳐진 콩파티에 놀란 박원숙은 “말만 하면 다 이뤄지는 마법이다.”라며 콩국수를 먹고 싶다는 말을 잊지 않았던 안소영에 감동했다.
자매들이 하나 둘 일손을 돕기 시작하자 혜은이는 삶은 계란을 들었고 “이렇게 하면 잘 까진다던데.”라며 식탁에 계란을 굴렸다. 하지만 힘 조절에 실패하며 계란이 박살 났고 마침 이를 목격한 안소영은 “혜은이 언니!”라고 나무라며 웃음을 안겼다.
콩국수가 완성될 때 즈음 초대손님 전수경이 사선가를 방문했다. 한아름 챙겨온 전수경의 선물을 구경하던 자매들은 평소 즐겨먹는 옥수수에 시선이 꽂혔다. 전수경은 “옥수수 좋아하잖아요!”라며 자매들의 취향까지 챙기는 센스를 발휘했다.
결혼 10년 차를 맞은 전수경은 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허락을 구하기까지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자매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