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을 방문한 장민호와 장성규가 열정 넘치는 노량진 시민들과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주짓수 체육관을 방문해 인터뷰에 나선 MC들은 관장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물었다. 관장은 “배우를 하고 싶다.”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으로 장민호의 장난기를 자극했다. 장민호는 “눈물 연기 시범을 부탁한다.”를 제안하며 관장을 당황시켰다.
배꼽을 잡는 장성규를 뒤로하고 장민호는 “연기가 꿈이라면 즉석 연기는 기본이다.”라며 관장을 압박했다. 결국 관장은 큰돈을 사기당하고 울부짖는 열연을 펼치며 장민호를 만족시켰다. 장민호는 “뭘 해도 성공할 사람이다.”라며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관장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선유도 거리를 거닐던 장성규와 장민호는 한 고시원을 방문해 사장 부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장 부부는 고시원생들을 위해 직접 반찬과 음식들을 채워 넣으며 차별화된 복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부부 사장은 라면 5종을 24시간 무료로 제공했고 시험에 합격한 고시원 총무에게 골드바를 선물하는 등 플렉스 넘치는 운영 방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5성급 호텔 수준의 복지에 놀란 MC들은 고시원 간판에 적힌 ‘포브스 선정’이 이해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고시원 총무의 방을 구경했다. 장성규는 “침대 구조를 보니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라며 노량진 하숙집에서 삼수생 시절을 보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시원 침대들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가 책상과 겹쳐져있어 발을 그쪽으로 뻗는다. 장성규는 “자다가 발차기 하는 꿈 꾸면 정강이 난리 난다.”라며 정말 아팠던 경험을 밝혔다.
KBS 2TV ‘2장1절’은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리얼리티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사람 냄새나는 이웃들의 비범한 인생사와 의외의 노래실력을 엿보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