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대표 OTT인 Viu(뷰)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Viu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방송 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4'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BC 스튜디오도 Viu와 함께 콘진원과의 협약을 진행했다.
Viu와 BBC 스튜디오는 이날 BCWW에서 국내 제작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글로벌 전략 세션을 진행하며 콘진원과 협력 포문을 열었다.
콘진원은 뛰어난 제작 노하우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보유한 Viu, BBC 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장르적 다양성 확보 및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Viu, BBC 스튜디오와의 협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집해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Viu의 로파이 로(Lofai Lo) COO는 "K-콘텐츠는 우리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중요한 부분을 계속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콘진원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엔터 산업과 오랜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시장의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한국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Viu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부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를 비롯해 '오늘도 사랑스럽개', '피라미드 게임', '굿파트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조립식 가족' 등 한국의 콘텐츠 배급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Viu(뷰),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