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이 부족한 자녀가 고민인 부부 의뢰인이 출연했다.
두 명의 자녀를 양육 중인 의뢰인은 고급 장난감을 갖고 놀고 미술 전문가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고급 취미를 갖고 있는 첫째 아이를 소개했다. 둘째의 문제는 더 심각했는데 방과 후 친구들에게 돈을 펑펑 쓰는 플렉스로 놀라움을 안겼다.
문방구에서 통 크게 3만 5천 원을 결제한 둘째는 구매한 캐릭터 카드를 친구들에게 전부 나눠주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까지 플렉스 한 둘째는 “사주면 기분이 좋아요.”라는 심정을 밝히며 소비 중독 증세를 보였다.
취미 부자 첫째 아들은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아이는 부모에게 “주식 사주세요.”라고 조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아직 경제관념이 생기기에는 어린 편이다.”라며 첫째가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궁금해했다.
첫째는 “다른 엄마 아빠는 주식 사준대. 나도 갖고 싶어. 부자 되고 싶어.”라며 부모님을 졸랐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주식은 돈 버는 용도가 아니다.”라는 우려를 표하며 주식의 개념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저축을 통해 주식하는 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용돈 저축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 첫 주식 투자를 거부감 없이 익히도록 유도하고 즐기는 단란한 부자의 모습에 이찬원은 “나도 어렸을 때 아버지랑 같이 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