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메소드 클럽을 찾은 수강생들에게 메소드 코믹 연기를 지도하며 웃음을 안겼다.
메소드 클럽 원장 이수근은 이수지, 곽범과 함께 새로운 수강생 배우 이문식을 맞았다. 이문식과 친분이 있는 이수근은 “형님이 여기는 웬일이에요?”라며 당황했다.
이문식은 “터닝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아 찾아왔다.”며 메소드 클럽을 찾은 계기를 밝혔다. 수강생들은 대배우 등장에 환호하다가 이문식 손에 들린 두바이 초콜릿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거 줄 엄청 서는 가게인데.”라며 수강생들은 며칠 굶은 하이에나처럼 이문식의 쇼핑백으로 몰려들었다. 수강생들의 반응에 우쭐한 이문식은 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아들을 위해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 힘들게 구매에 성공했다는 썰을 풀어냈다.
이문식이 맛집 오픈런 썰을 풀어내는 동안 출연자의 시선은 오직 두바이 초콜릿에만 쏠려있었다. 황정혜는 “SNS 사진 한 번만 찍게 해주실 수 있어요?”를 물었고 이문식은 “어차피 세 개니까 하나는 나눠드세요.”라며 흔쾌히 초콜릿을 하나 건넸다.
목적을 달성한 수강생들은 쇼핑백에 몰려들어 초콜릿을 나눠먹었다. 금세 관심 밖 인물이 된 이문식은 묘한 학원 분위기에 거부감을 느꼈고 이를 캐치한 이수근은 이문식을 백스테이지로 데려가 학원을 찾아온 진짜 이유를 물었다.
KBS2TV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KBS의 첫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기존 코미디와 다른 희극과 정극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지함 속에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