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가 SBS드라마 ‘앨리스’에서 드디어 그 정체가 밝혀졌다.
배우 김상호는 SBS ‘앨리스’(연출:백수찬 극본:김규원,강철규,김가영 제작:스튜디오S)에서 형사이자 주인공 박진겸(주원 분)이 아버지같이 믿고 따르는 존재인 ‘고형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50년,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고형석을 찾아온 기철암은 시간여행을 통해 아내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고 접근한다. 다만 고형석에게 박선영(김희선 분)을 처리하라고 지시, 이에 박선영을 미행하던 고형석은 과거에 살고 있는 자신과 아내를 우연히 마주하며 둘의 행복한 모습에 한편으로 위안을 삼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던 중 과거의 자신이 용의자에게 갑작스레 피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죽기 전 자신에게 아내를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모습에 결국 과거에 머물게 되었다.
과거에 있었던 이 일들로 인해 고형석은 아내를 바라볼 때면 늘 애틋하고 애정을 가득 담아 바라봤던 것과 고형석은 불법 시간 여행을 이용하는 악당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한 남편인 것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철암이 또 한 번 진겸을 제거하라는 명령에 더 이상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진겸을 지키려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