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의 걸작 드라마 ‘파친코’가 오늘(23일) 시즌2로 돌아온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눈길을 사로잡는 영상미로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파친코’가 23일(금), Apple TV+를 통해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시즌 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989년 도쿄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솔로몬’(진하)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된다.
앞선 ‘파친코’ 시즌 1에서 ‘선자’는 ‘한수’(이민호)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으나,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해 고향과 어머니를 떠나 남편 ‘이삭’(노상현)과 함께 낯선 오사카에 정착했다. 모든 게 낯설고 두려운 땅에서 ‘선자’는 ‘이삭’의 형인 ‘요셉’(한준우), 형수 ‘경희’(정은채)와 함께 지내며 꿋꿋하게 이방인의 삶에 적응해 나간다.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삶의 터전을 다져 나가며 모든 게 괜찮아질 것만 같았던 ‘선자’의 앞에,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며 ‘파친코’ 시즌 1은 막을 내렸다.
시즌 2에서는 ‘노아’에게 차별 없는 세상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이삭’의 선택이 불러온 역경을 헤쳐 나가는 ‘선자’와 가족들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자’는 생존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다. 한편 1989년 도쿄, 노년의 ‘선자’(윤여정)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솔로몬’을 걱정한다. 이렇듯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서 2년 만에 돌아온 ‘파친코’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더욱 확장된 이야기로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공개 전부터 해외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금)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