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불도저 정한용이 엉뚱한 매력으로 자매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매들과 함께 평화의 댐에 도착한 정한용은 국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댐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히스토리까지 풀어놓으며 가이드 뺨치는 정보력을 뽐냈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혜은이가 “어뢰가 옵니다! 모두 피하세요!”라고 소리쳤고 난무하는 스테레오에 웃음이 터진 안문숙은 “다들 막말 대잔치야?”라며 배꼽을 잡았다. 이 와중에도 정한용은 꿋꿋하게 댐의 역사를 설명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자매들과 정한용은 12만 평 대지에 30가지의 산약초를 재배 중인 마을을 방문했다. 다양한 약초 중 정한용의 원픽을 받은 건 삼지구엽초로 약초를 손에 꼭 쥐고 “술로 담그면 어떤지?”를 진지하게 묻는 정한용의 모습에 자매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정한용은 드라마 ‘욕망’으로 데뷔했다. 지인 오디션을 따라갔다가 덜컥 캐스팅이 된 정한용은 배우 장미희와 연기하며 놀랐던 사연을 털어놨다. 울면서 매달리는 신으로 첫 촬영이 시작되고, 정한용은 정말 눈물을 흘리는 장미희에 놀라 당황했었다고 밝혔다.
정한용은 전성기 시절,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기 비결을 묻는 자매들에 정한용은 당시 출연했던 드라마 속 캐릭터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