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을 통해 지석진 닮은꼴로 인지도 굴욕을 당한다.
10일(토) 오전 11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연출:박현진)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퀴즈돌’ 12회는 특별히 한글날 특집을 맞아 팔색조 매력의 ‘대세 아나돌(아나운서+아이돌)’ 이지애, 오정연, 조우종, 김일중이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퀴즈 배틀을 벌인다.
이지애, 오정연, 조우종, 김일중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는 물론 라디오 DJ와 연기까지 모두 섭렵한 만능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특히 MC 장성규의 하늘 같은 대선배로 ‘퀴즈돌’을 통해 프리한 사이가 된 5명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이들은 전직 아나운서인 만큼 정치, 사회, 문화 등을 아우르는 박학다식한 면모를 자랑하기에 트롯돌에 이어 또다시 올패스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퀴즈돌’로 인해 오랜만에 KBS 신관을 방문하게 됐다는 조우종. 이에 강남은 “오랜만에 (KBS에) 오면 국장님한테 인사하러 가고 그래요?”라는 폭탄 질문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 정형돈은 “시상식에서 KBS 사장되겠다고 말한 다음에 프리 선언하셨는데.. 지금 연체동물이시잖아요?”라며, 오정연은 “(KBS에) 뼈를 묻겠다고 했는데”라고 말하는 등 능수능란한 입담 스킬로 조우종을 쥐락펴락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자극했다.
이날 강남은 조우종에게 “그래도 프리 후 런닝맨 고정 하시잖아요”라며 그를 위로한 것. 이에 조우종은 “그건 지석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매일 아침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의 활력넘치는 진행자로 만나고 있는 조우종의 인지도와 인기도는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조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