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준과 조세호가 정식 1박2일 새 멤버가 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운 멤버는 조세호와 이준으로, 멤버들은 새 멤버 환영 준비에 나섰다. 이날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딘딘은 "종민이 형이 17년 만에 '1박2일' 우두머리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문세윤은 소감을 물었고, 김종민은 "내가 형들을 많이 보지 않았나, 우리 큰형들은 항상 위엄이 있었다"라며 "나도 위엄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나를 우습게 보지 말라"라고 했다. 그러나 동생들은 여전히 김종민을 이전과 똑같이 대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윽고 헬기 소리가 들리자 '1박 2일' 멤버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종민은 "얘네들을 이걸 태운다고? 말도 안 된다. 미쳤나봐"라며 어이없어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헬기에서는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한 조세호와 이준이 내렸다. 한껏 차려입고 나타난 조세호를 본 문세윤은 "청첩장 주러 왔냐"며 놀렸다. 이에 조세호는 "과하게 느끼셨다면 사과 올리겠다며" 등장 20초 만에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오프닝에) 역대급으로 돈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고, 조세호와 이준은 "우리 둘도 위에서 '우리한테 이 정도까지?'라고 의아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준이 인사를 전하자 기존 멤버들은 막내 유선호에게 ”선호야, 막내 받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따. 조세호도 "이준 씨와 함께 하게 됐는데 잘 부탁드리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태현이 형한테 들어온다고 이야기 했냐"라며 합류 전 스포일러를 했냐고 묻자, 조세호는 "맞다. 섭외 제안 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태현이 형을 마침 만났다. 1박 2일 선배님이니까 조심스럽게 '어떨까요'하니까 형이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실 합류 기사도 보고 댓글도 봤다.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 1박 2일이 글로벌하게 사랑 받지 않나. 어떤 기사는 외국어로 되어 있는데 번역기능을 눌렸더니 이준 씨는 대환영인데 저는 환영하지 않더라. 번역 기능 안눌려도 이모티콘이 울고 있고.."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이준-조세호-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