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류수영이 제이쓴에게 갈비찜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 류수영은 절친 동생 제이쓴을 위해 어남 요리교실을 오픈했다. 류수영은 “오늘 잘생긴 남자 후배가 온다. 키도 훤칠하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리고 유쾌한 발걸음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만능 엔터테이너 제이쓴. 개그우먼 홍현희와 결혼 7년 차인 제이쓴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이자 소문난 아들바보다. 류수영과 제이쓴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 현재까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제이쓴이 류수영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찾아와 훈훈한 두 남자의 요리 파티가 시작됐다.
두 사람이 음식을 함께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이쓴은 궁금한 것이 생각난 듯 “기사에서 봤는데, ‘정수리 뽀뽀’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최근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이 정수리에 뽀뽀를 한다’고 언급한 기사를 보고 놀랐다는 것. 이에 류수영은 “왜? 넌 안 해?”라고 의아한 듯 되물어 제이쓴을 당황하게 했다. ‘편스토랑’ 스튜디오 식구들도 정수리 뽀뽀에 대해 캐묻자 류수영은 “정수리 뽀뽀는 늘 가능하다”고 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류수영은 ‘사랑꾼’ 수식어에 “정말 민망하다”며 “‘사랑꾼’이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해 웃음을 줬다. 이에 제이쓴 역시 격하게 공감하며 “저도 마찬가지다”라며 “사랑꾼이라는 말이 오글거린다. 나는 아이를 좀 친구처럼 보는 아빠일 뿐 평범하다. 저는 제 입으로 사랑꾼이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이쓴은 류수영을 위해 어머니가 직접 담근 청양고추장과 매실액을 선물로 가져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쓴은 "형한테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류수영은 "오늘은 네가 안 하던 요리를 하게 해줄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
류수영이 제이쓴을 위해 선택한 메뉴는 '평생갈비찜'이었다. 제이쓴은 갈비찜이라는 얘기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그런데 저희 엄마가 갈비찜 진짜 잘 하신다"라며 웬만한 맛에는 만족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해 류수영의 부담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갈비찜은 보통 손이 많이 가고 재료가 많이 필요한 요리로도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류수영은 "레시피 연구하며 소갈비 20㎏ 넘게 썼다. 최대한 쉽게 만들었다. 남편들도 할 수 있다"라고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곁에서 요리를 도우며 갈비찜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본 제이쓴은, 간단하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레시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류수영의 평생갈비찜을 맛보고 난 후에는 발을 동동 구르며 연신 "우와", "임금님 부럽지 않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감동한 제이쓴은 또 즉석에서 홈쇼핑 방송을 재연하며 "이건 무조건 다 팔 수 있다"라고 완판을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