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캡처
방송인 김혜영이 임영웅의 간절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직접 준비한 돗자리를 깔고 자매들과 자리한 초대손님 김혜영은 쉬지 않고 소꿉놀이 같은 식기류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공개하며 피크닉을 즐겼다. 샌드위치부터 도시농장에서 직접 가꾼 야채로 만든 샐러드까지 정성 가득한 김혜영의 브런치 타임에 자매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한 방송을 30년 넘게 진행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김혜영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김혜영은 “애 낳을 때 두 번 빼고는 방송을 빠진 적이 없다.”라며 라디오 방송에 남달랐던 애착을 공개했다.
김혜영은 “라디오가 항상 그립다.”라는 심경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김혜영은 인생 자체가 라디오였다며 “아직도 생방송 하는 꿈을 꾼다.”라고 밝혔다.
아침마당에 출연 중인 김혜영은 무명 가수들에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 발굴 코너를 통해 임영웅과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아침마당 무대에 섰던 가수들은 임영웅 외에도 박서진, 영탁이 있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