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재난 블록버스터 열풍을 일으킬 영화 <트위스터스>가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지난 7일(수)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이삭 감독은 “처음 <트위스터스>를 맡게 되었을 때 두려웠지만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두려움이 영감을 주고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트위스터스>의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트위스터스>를 완성시킨 건 탁월한 배우진들의 연기력 덕분이다”라고 밝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역의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케이트’는 토네이도를 두려워하지만, 매료되어 쫓아다닌다. 두려움 끝에 자신을 극복하고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라며 본인이 표현한 ‘케이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그녀는 “글렌 파월과 합이 안 맞을 수가 없었다.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이다”라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타일러’ 역의 글렌 파월을 언급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트위스터스>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 애슐리 J. 샌드버그는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이 딱 적임자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내 생각이 맞아 기쁘다. 그는 경청을 잘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어서 그런 면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다. 나중에 또 함께 작업하길 희망한다”라며 정이삭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이삭 감독은 “토네이도는 거대하고 경외심을 일으키는 존재이다. 큰 스크린이 있는 극장에서 경험해보면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그들이 뭉쳐 탄생시킨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언론배급시사회와 내한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영화 <트위스터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