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의 화보와 인터뷰 기사가 글로벌 패션 플랫폼 에센스(SSENSE) 매거진 웹사이트(ssense.com)에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5개국어로 공개됐다. 기사의 제목은 “How Hoyeon Conquered Hollywood(어떻게 호연이 할리우드를 정복했나)”와 “정호연답게 사는 법”으로, 모델에서 배우 그리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정호연의 스토리를 집중 조명했다.
SSENSE의 첫 한국 로케이션 에디토리얼의 주인공이 된 정호연은 10월 11일 Apple 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원제:Disclaimer)의 공개를 앞두고,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어권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하지만 부딪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기에, 부딪혀봤죠. 그리고 부딪히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었던 건, 알폰소 쿠아론, 케이트 블란쳇이라는 베테랑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도전에서 오는 고통이나 힘듦을 무서워하기보다 이걸 한 단계씩 밟고 넘어서는 미래의 제 모습을 그리기에, 한 작품 한 작품을 거칠 때마다 성장하는 게 행복할 따름이죠.”
정호연은 2022년에는 <보그 US>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인 단독 커버 모델이 되었고,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한국인 배우로서 이름을 올렸다. 그 어떤 한국인도 깨지 못한 기록을 경신하며 문화적인 아이콘이 된 셈이다.
글로벌 패션 모델이 되었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한 정호연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도전하는 것의 아름다움과 자존감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전한다. “모델이나 배우라는 수식어에 한정되지 않고, 제가 하는 건 정호연이 하는 거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사진 = 에센스(S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