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부터 금·은·동맥을 모두 터뜨린 ‘팀 코리아’가 28일에도 메달 사냥의 기세를 이어간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을 내세우는 KBS 해설위원단은 2개 채널로 가장 많은 종목을 커버하며 ‘팀 코리아’의 여정을 함께한다. 올림픽 3관왕이자 한국 양궁의 ‘신궁’ 계보를 이은 주인공 기보배 해설위원이 KBS 2TV에서 이날 한국 여자양궁의 올림픽 10연패 도전을 지켜보며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이 진출한 유일한 구기종목 여자핸드볼의 조별리그 2차전, ‘수영 황금세대’ 김우민X황선우의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도 열린다.
28일 KBS 2TV는 오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각)부터 MC 이현이와 함께 파리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를 이어간다.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사한 종목인 사격은 이대명 해설위원과 ‘실용사격 국대’ 특별 해설위원 김민경이 중계하며, 오후 4시 30분 이원호가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 나선다. 유도 여자 -52kg 정예린, 남자 –66kg 안바울의 예선은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이원희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올림픽 은, 동메달을 수집한 안바울의 ‘금 메치기’ 여부가 기대를 모은다.
또 오후 6시, ‘파리 우생순’을 꿈꾸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짜릿한 독일전 첫 승을 지켜본 ‘우생순 막내’ 김온아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같은 시각,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는 ‘수영 황금세대’ 김우민과 황선우가 나선다. ‘에이스’ 황선우의 첫 역영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 종목 준결승은 다음날 오전 3시 45분 예정돼 있다. 남자 100m 배영 예선에는 오후 6시 43분 이주호가 출전한다. 모두 ‘여자 마동석’ 정유인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KBS 1TV는 여자핸드볼 슬로베니아전을, 2TV는 수영을 생중계한다.
오후 7시에는 김예지 오예진이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메달을 노리며, 펜싱은 오후 8시 40분부터 김재원이 나서는 남자 에페 개인전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시각 결승까지 이어간다. 그리고 올림픽 10연패를 노리고 있는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은 오후 9시 38분부터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8강전을 시작한다. ‘신궁’ 기보배 해설위원이 새 역사를 지켜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나서는 오후 10시 40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도 하태권X김동문 해설위원의 중계로 시선을 모으며, 임종훈 신유빈이 출격하고 정영식X서효원 해설위원이 중계하는 탁구 혼성 복식 8강전은 오후 11시로 예정돼 있다.
KBS 1TV에서는 이날도 타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목들을 조명한다. 비치발리볼, 스케이트보딩, 체조, 카누 슬라럼, 테니스, 복싱 등 다채로운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 제공 : KBS